3월 28일부터 이틀간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경수)은 3월 28일부터 이틀간 직원들의 자녀가 사용했던 생활용품 중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성장기의 학자녀를 둔 가정에서 싼값에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나바다장터’를 개설했다.
이번 아나바다장터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건전한 생활문화를 만들고, 가정생활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류·도서·가방·완구·악세서리·기타학용품 등 성장기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매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아나바다장터에는 학자녀를 둔 여직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는데, 모두들 한결같이 “아이들이 워낙 빨리 크다보니 몸에 맞는 새 옷을 사주더라도 얼마 입히지 못하고 작아지는 경우가 많았고, 학년이 바뀌면서 쓸모는 없어졌지만 새것이나 다름없다보니 버리기 아까워 가지고 있던 학용품도 많았었다.”며 “그런 중고물품을 교환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가 운영되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대전국세청은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고, 직원 간에 가족 같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나바다장터를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아나바다장터에서 생기는 재고물품 등의 처분 수익금은 전액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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