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청이 전국 최초로 대형백화점과 전통시장,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3일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한민시장, 서구관내 중소사회적기업 5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백화점과 인근 전통시장, 중소 사회적기업이 공생 발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협약식은 박환용 서구청장, 이형규 롯데백화점 대전점장, 이상훈 한민시장 상인회장, 박영규 (주)그린페이퍼텍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체결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0평정도의 상설 매장을 지상 1층에 마련하고 중소 사회적기업에 무료로 제공하여 제품 홍보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한민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고객을 맞는 자세, 불만고객 응대 기법, 위생관리, 안전관리, 상품진열 및 판매기법 등 다양한 백화점의 노하우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터를 수시로 개최 할수 있도록 백화점 주차장도 개방하고 직원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정례화 하도록 하기 위하여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서도 구민과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등을 준수하며 양질의 제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 하기로 약속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종 사회단체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유도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의 매출을 증대 시킴은 물론 서민경제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