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잔반보증금제 실시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책 적극 추진
잔반 저울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해 9월 직속 사업소인 보건소와 갈마도서관에서 잔반보증금 저울과 잔반저울을 각각 운영해 음식물 쓰레기를 실시 전 대비 45% 감량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서구 보건소가 시행중인 잔반보증금 저울은 식사 후 남은 음식물 양을 저울로 측정해 기준치 이하의 잔반이 남게 되면 이미 낸 식대에서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잔반을 없애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대전에서도 유일하게 서구 보건소만 실시하는 시책으로 관내 공공기관 및 집단급식소 등에 홍보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우수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갈마도서관도 구내식당에 잔반저울을 사용하여 이용자인 청소년과 아동에게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음폐수(음식물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해양투기 금지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매우 중요하다 ” 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서구는 음식물쓰레기 20% 감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철저한 분리배출과 물기제거” 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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