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검사도 안받은 예식장 불법 영업으로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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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검사도 안받은 예식장 불법 영업으로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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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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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을 임대받은 한 예식장이 준공검사도 받기전 버젓이 불법으로 영업해 말썽이 일고 있다.

사용승인(준공검사)을 받기전에 영업을 자행하고 있는 예식장은 'AM웨딩부페'로 고속전철역사인 천안아산역과 전철역사인 아산역의 연결하는 통로 2층에 들어서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임대를 받은 이 웨딩부페는 건물 곳곳 인테리어가 마감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예약을 받아 하객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이 예식장은 출입구부터 임시 가림막으로 처리하고 식장안에도 철골이 드러난채 방치돼 있어 예식장이라기 보다는 공사현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A씨(30)는 "식당 자체도 허술한데다 부페 음식도 먼지가 가득한 골방같은 곳에서 조리해 위생상태 불량이 정도를 넘어섰다"며 "아무리 장사속이라지만 어떻게 영업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치를 떨었다.

이날 AM웨딩부페에서 예식을 치른 B씨(32·아산시)는 "예약 당시에는 공사가 마무리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더니 무슨 날벼락이냐"며 "평생 한번치르는 즐거운 잔치날인데 친지나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준공검사를 득하기전 사전 영업은 불법"이라며 "조사를 벌인 뒤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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