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윤석우 의장과 조길행 의원이 공주시 계룡면 양화마을 하수도 설치사업비 81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장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장에 따르면 양화마을 하수도 사업은 2017년 설계와 용지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10월까지 처리시설(Q=100㎥)과 오수관로(L=7.6㎞) 등이 신설된다.
앞서 이 마을은 금강 상류 지역으로 오염원이 밀집, 하수도 시설이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생활하수가 미처리 상태로 전량 유출되는 등 방류하천인 금강의 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윤 의장과 조 의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양화지역 생활하수 문제를 지속해서 부각, 지역숙원인 하수도 사업 유치에 앞장섰다.
윤 의장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유입수질(BOD)은 현재 리터(L)당 223mg에서 10mg으로 확연히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입하수량 역시 하루 평균 100톤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보건 위생은 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지론”이라며 “지속해서 소유역의 오염부하량 삭감을 통해 지역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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