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0일 구청 공연장에서 ‘건강도시 행복동구 육성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로 제59차 동구포럼을 개최한다.
포럼회원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충남대학교 자치행정학과 신희권 교수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과 나백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대전시립병원설립추진운동본부 원용철 공동대표, 백무남 새울아카데미 주민자치대학장,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윤희일 부장, 대전대학교 병원경영학과 박종영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계층간 건강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시립병원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전시 보건의료 전달체계가 완성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 번 포럼을 통해 사회안전망으로서 시립병원의 필요성과 왜 동구에 유치되어야 하는지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포럼에 참여하고 시립병원 동구 유치에 대한 범구민의 염원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립병원 동구 유치를 위한 민간추진위원 100인회(위원장 박동직) 출범식을 가졌다.
의약단체 대표 및 전문가, 주민 및 직능·사회단체 대표, 시·구의원 등 131명으로 구성된 100인회는 동구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동별 간담회 개최, 시립병원 동구유치 캠페인 활동 및 주민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구는 전문적인 의료 인력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5개구 중 가장 부족해 종합병원급 시설을 갖춘 시립병원이 필요하고, 저소득층과 2차 공공의료기관 수요계층이 많은 지역으로 저렴한 진료비와 민간병원에서 취급하지 않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구, 오는 10일 제59차 동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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