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와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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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와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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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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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인사청문회 파워는 엄청 막강하구나. 말에 탄 사람을 마구 끌어내리는 힘이 있으니     말이야. 박근혜 정부출범과 더불어 장관급 후보자가 여럿 낙마했다고 언론이 떠들어        댈 정도라. 행수부 장관후보도 말썽이란 다니 또다시 낙마시킨다는 거 아닌가베.

◯ 일곱 번째 낙마 운운이다. 야구경기에서는 일곱 번째 라운드를 ‘럭키 세븐’으로 기대한      다는 디. 박 정부에서는 이번 인사라운드가 불운의 재앙이 될 참인가. 모국의 부름에 달     려 왔던 1.5미국이민 유명인사를 망가뜨린 청문폭력이여. 참으로 위대할손 그대 이름이     여.

◯ 낙마는 말에서 떨어지는 행위(tumble from a horse)가 아니런가. 말에 탔다가 밑으로      굴러 떨어질 때 일컫는 말이렸다. 그러거늘 제 스스로 말에서 내려와도 그 역시 낙마인     가. 그럼 하마(dismount)는 어찌 하는 건가. 모르갔구만 그려.

    

◯  어떤 관직의 후보자로 물망에 오른 것을 이러쿵저러쿵 세평이 나돌 때 그걸 ‘하마평’이      라 한단다. 애당초 내려올 걸 앞세운 풍설이라 그런 말로 하는 건가. 이를 악다물고 잡      아 먹을 듯 덤벼드는 청문회 통과는 그래서 촉속도 만큼이나 어렵구나. 그래그래.

◯ 포클랜드전쟁을 승리로 이끈 ‘철의 여인’ 대처수상이 서거했다. 산만한 복지정책과 노사     분규를 극복하고 영국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룩했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낙마일변도 청     문회와 북핵의 공갈협박을 초극하는 용기와 지혜가 절실하구나. 아무렴 그렇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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