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출신 후보 없어 아쉽다" 투표율 하락·지역감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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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출신 후보 없어 아쉽다" 투표율 하락·지역감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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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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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1일부터 시작되면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황인석,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역감정설이 나돌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특히 선거를 포기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이럴 경우 자칫 투표율 하락은 물론 당선자의 지지율 에도 상당한 변수가 예상된다.

이는 이들 세 후보 모두 출신지역이 청양으로 부여 출신 후보자가 없다는 점에서 이 같은 설이 이구동성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4·24 재선거 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갖고 있는 최다 득표율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총재가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13대 국회의원선거 때 세운 기록을 깨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재는 당시 부여군 선거구에서 투표인수 6만667표 가운데 81.88%인 5만3967표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부여지역 한 유권자는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들이 청양출신인 반면 부여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자는 단 한 사람도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또 한 유권자는 “24일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모두 청양출신인 반면 부여지역에서 후보자가 없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 정치권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 없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 지나 그래도 부역지역에서 후보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몇 사람이 모이면 이번 재 보궐 선거는 차라리 투표를 포기하자는 말이 나오는 등 지역감정설이 나돌고 있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청양출신이라는 점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행위는 즉 국민의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라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부여지역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부여출신으로 당선된 국회의원은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지난 2월28일 제19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원직 상실)등 고작 2명이고 장영순 전 의원, 김학원 전 의원, 현재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완구 후보 등 3명이 청양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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