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3일 가양2동 더퍼리길 일원에서 '제9회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 및 벚꽃 축제'를 연다.
흥룡마을가마놀이 보존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혼기를 맞은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기원하는 가마놀이가 재연된다. 이 가마놀이는 이 지역에서 300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온 민속놀이다. 신부를 태운 가마를 둘러싸고 풍물단의 장단에 맞춰 모든 참여자들이 한바탕 흥겹게 어울리게 된다.
이밖에 벚꽃나무 아래서 전통혼례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웰빙댄스와 태권도 시범, 빛고을 합창단 공연,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 잔치마당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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