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엽 충남경찰청장 "세종시 독립지방청 개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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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엽 충남경찰청장 "세종시 독립지방청 개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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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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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엽 충남지방경찰청장은 12일 "세종시에 독립된 지방청을 만들어 관할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통계적으로 세종시 인구는 지난해 12월기준, 11~12만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종시 출범 후 5대 범죄가 약 40%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독립청 개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46개 기관이 입주하고 외지사람의 유입, 중앙기관 밀집에 비해 경찰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치안 인프라 확립을 위해 독립지방청을 개청과 함께 권역을 나누는 2개 일선서를 배치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백 청장은 "4대악뿐만 아니라 불법 성매매, 사이버 폭력 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며 "법질서 확립이 경찰의 기본 업무인 만큼 무질서로부터 편안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오는 10월 충남경찰청 내포신도시 이전에 대해 직원들의 인내를 강조했다.

    

그는 "대전에 있는 충남도청의 이전은 도민들의 숙원 이었다"며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내포가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고 직원들의 고심을 이해했다.

이어 백 청장은 "하지만 그 곳에서 직원들의 인내로 인해 충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충분히 상의하고 내포가 빠른 시간 내 안정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백 청장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제는 법 집행이라는 단어보다는 치안서비스 라는 단어가, 주민보다는 치안서비스의 고객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할 만큼 시대가 변하고 있다"며 "경찰은 시민들의 고충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살피고 자신의 위치에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 청장은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믿음직한 충남경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완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활기찬 조직문화 ▲4대 사회악 척결에 충남경찰의 치안역량을 집중 등을 중점 치안시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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