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
김지철 의원은 18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1일 충남도가 충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통해 발표한 충남외국인 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3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경쟁력도 없는 학교에 대한 무모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또 “설립권한을 갖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협의과정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은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충남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1개 학급에 200명의 학생들을 수요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로 국비 69억원, 도비와 시․군비 171억원에 민간은 겨우 60억원만 부담하게 된다."며 “200명의 소수 특권층을 위해240여억원의 국고를 낭비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설립허가의 최대 당사자인 충남도교육청이 논의 과정에서 배제된 체 진행된 것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불요불급한 사업에 막대한 예산 투자를 중단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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