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상태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 文 熙 鳳
  • 승인 2016.09.09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희봉 소설가/칼럼니스트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는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은 엔돌핀 분비를 촉진하고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어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건강을 보장함은 물론 몸을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을 한다. 웃음은 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내가 의사요 처방자이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꿈과 사랑이 없는 인생을 상상해 본다. 삭막할 것 같지 않은가. 행동은 살아 있음의 징표이다. 호기심을 잃는 순간 사람은 늙는다. 오늘이란 시간은 누구도 살아본 적이 없는 초행길이다. 이 초행길을 어떻게 장식할까를 고민해 보는 오늘이었음 좋겠다.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지 않은가. 생기발랄한 그들의 재잘거림이 삶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들을 예감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자신이 미쁘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 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본다. 어렵던 시절, 맏이라는 이유로, 딸이라는 이유로 배움에서 멀어진 경우가 있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안락하고 불편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 그의 생활을 생각해 본다. 몇백 장을 붙여야 고작 얼마 안 되는 수입, 그래도 그 일이 그를 기쁘게 했기에 그는 늦은 저녁에도 그 일을 즐겁게 했을 것이 아닌가.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인생은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초라한 누더기 입고 선 추운 겨울 벌판 같을 것이 아닌가. 누구에게나 견딜 수 없는 슬픔이 찾아올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그 예기치 않은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고 잘 떠나보내야 하는 지는 모두의 숙제이기도 하다. 찾아온 슬픔을 잘 떠나보내는 것,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비결이다.

이제 시작하는 하루는 자신을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들만 바라 보았으면 한다. 앨범 속 사진처럼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과거의 불행했던 그날도 지나고 나면 행복했던 그날로 바뀐다. 지나고 보면 모두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 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 아름답고 향기 짙은 꽃에 벌나비가 날아들 듯 긍정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좋은 향을 가진 사람을 부른다. 비록 심산유곡에 숨어 있다 해도 감미로운 향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레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덕망이 있고, 품이 너른 사람은 대개가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 외롭고 괴롭다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 수양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신비를 간직한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지쳐 멈춰 서기도 하겠지만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면 결코 물러서지 않는 의지로 또다시 걸음을 떼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굳이 일등이 아니어도 좋다. 조금 뒤쳐져 뒷줄에서 달리고 있어도 좋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일등이다. 지금은  비록 꼴찌로 달리고 있다 하더라도 세상의 흐름이 바뀌면 꼴찌가 일등이 된다. 그것이 인생마라톤과 마라톤의 차이다.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일등이다.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끄지 않은 한 닥친 역경과 시련마저도 그 불꽃을 강하게 피우는 마른 장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전류가 있어도 스위치와 연결되지 않으면 흐르지 않는다. 사랑이 있어도 믿음이 없으면 에너지를 낼 수 없다. 그래서 사랑과 믿음은 하나이다. 어느 것 하나가 빠지면 불완전해진다. 두 가지가 하나가 되어 힘을 낼 때 세상도 지배할 수 있다. 오늘을 열심히 살다 보면 내일도 열심히 살 수 있다. 오늘 할 일을 잘 마무리 하면 내일 하루도 더 잘 이어갈 수 있다. 오늘이 부끄러워지면 내일은 더 부끄러워진다. 오늘의 목표가 내일의 목표가 되고 나아가 인생의 목표가 된다. 오늘의 목표를 오늘로 끝내는 것, 열심히 꿈꾸는 사람의 참모습이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과 인격을 지닌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말고 희망을 그려 가는 너그럽고 자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