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북한 당국의 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계속 악화될 경우 분쟁상황으로까지 이를 수 있음을 지적한 뒤, 국제사회가 금번 유엔 총회를 통해 북한 당국이 인권 침해를 중단하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특히, 최근 북한이 최악의 홍수 피해 가운데에서도 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은 도외시한 채 5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평범한 주민들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음을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 바로 평범한 북한 주민들임을 잊지 않고, 북한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대량 인권 침해는 엄중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등에서 인권 침해가 분쟁까지 이르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 이전에 유엔이 인권 유린 상황에 처한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윤 장관의 금번 패널리스트 참석은 인권이사회 의장국이자 북한 인권 문제의 직접 당사국인 우리나라가 유엔내 인권 주류화 노력을 통한 분쟁 예방 필요성 및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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