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통시장‘클래식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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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통시장‘클래식을 입히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6.09.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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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통시장에 문화예술 접목 노력, 올해 9월~10월 총9회 공연 예정
▲ 출처 : 대전 전통시장‘클래식을 입히다’

[세종TV-황대혁 기자] 지난 21일 오후 5시,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신도시장 한복판에서 우리 귀에 낮 익은 음악이 울려 퍼졌다.

김현식의‘내사랑 내곁에’, 영화‘여인의 향기’의 라스트 신에서 알파치노가 멋있게 췄던‘탱고’에서, 가슴 뭉클한 나훈아의 ‘홍시’까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과 통기타 선율이 흘러 나왔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던 사람들도 차츰 은은하고 정취있는 선율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이해 시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대전시에서 마련한‘전통시장 2016 가을 문화공연’의 첫 번째 일정이었다.

21일 신도시장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총 9회에 걸쳐 클래식부터 통기타, 저글링과 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예비 사회적기업인‘뮤즈’와 협동조합인‘놀잇광대’가 진행한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통시장은 대규모점포의 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랫동안 우리 생활의 터전이었던 만큼, 정감 넘치는 전통시장만의 개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형시장(중앙시장, 도마큰시장, 은행동상점가), 골목형시장(신도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중리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점포(태평시장, 유천시장), 청년몰 조성(중앙메가프라자) 사업 등을 꾸준하게 추진해 왔다.

대전시 하을호 일자리경제과장은“전통시장에 음악과 선율을 접목한 것은 소비자들로 해금 공연도 감상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면서“이러한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풍성한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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