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29일(목) 오전 11시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에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대전광역시연합회와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회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철연 (사)대한노인회대전광역시연합회장, 구청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광열(81세 · 대덕구) 씨와 이규성(61세, 대전병원)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김태연(81세, 동구) 씨, 전영만(77세, 유성구) 씨, 서구노인지회 등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정만석(79세, 동구) 씨, 문갑동(80세, 중구 정생2동경로당회장) 씨, 송차섭(75세, 서구) 씨, 우희순(71세, 유성구열매마을5단지경로당 회장) 씨, 황의철(82세, 장동경로당회장) 씨, 윤석우(74세, 중구) 씨가 모범노인 유공으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순임(54세, 동구) 씨, 마현희(42세, 중구) 씨, 이영란(49세, 서구) 씨, 김수녀(56세, 대덕구) 씨가 노인돌봄서비스 유공으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식전공연으로는 한민족예술봉사단원 20명의 풍물공연,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소속가수 공연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즐겁고 흥겨운 축제의 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부대행사로는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 마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건강 등 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충남대학교병원의 대전광역치매센터와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치매인식개선 및 예방교육, 동맥경화도 무료검사를 제공했고, 대전광역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에서 한방진료 및 혈압·혈당체크를, 한국병원과 대청병원에서 이명, 난청, 귀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으로 가요와 국악공연이 2시간여 펼쳐져 행사장을 찾으신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박종민 시 노인보육과장은“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나라와 사회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앞으로 시는 노후생활안정,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보장, 활기차고 존경받는 노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