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공공시설물 269개 전수 점검결과 피해없이 안전해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달 12일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과 계속된 여진에 따라 주요 교량·터널 등 전체 공공시설물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안전진단 전문업체,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교수 등 20여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해 교량 104개, 터널 58개, 상수도시설물 10개, 하천수문 37개 등 총 269개소를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설물 유지관리상 정비가 필요한 구조물 누수 등 62건이 발견돼 23건은 정비를 마쳤으며, 나머지는 연말까지 보수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중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연 2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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