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재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3일 충남 부여·청양 선거구 후보들은 마지막 표심 훑기를 마치고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당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1번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는 이날 부여군 홍산면과 옥산면, 규암면 등을 돌며 현장 방문인사를 벌이고 부여읍 사장과 부여군청 유세를 끝으로 선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완구 후보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선거전에 임했고 당선이 된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지사시절부터 꿈꿔온 백제의 부활을 이룰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기호2번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유세와 부여군 두리마을회관서 열린 벼농사영농현장교육에 참석해 유권자를 만난 뒤 청양축협 일대에서 저녁인사를 끝으로 유세전을 마쳤다.
황인석 후보는 "투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젠 더 이상 정치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민 여러분 자신을 위해 반드시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3번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오전엔 부여인삼창 앞에서 주민들을 만났고 오후엔 청양으로 옮겨 장평면 마을에서 주민인사를 끝으로 선거전을 마무리했다.
천성인 후보는 "정치거물이 있어도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젊고 새로운 일꾼,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에 힘을 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투표는 24일 오전 6시를 기해 부여군38곳, 청양군22곳 등 6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개표작업은 투표 종료와 함께 부여중학교 내 부여군민체육관과 청양고등학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9~10시를 전후해 드러나고 자정 이전에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