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산업 활성화 강조
[세종TV-진용두] 박근혜 대통령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북산학융합지구와 스마트 공장 방문에 이어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 5산업단지)에서 개최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새로 조성되고 있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첫 입주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일본의 도레이사가 투자한 한국의 자회사로, 이번에 기공되는 구미4공장에는 4,250억 원이 투자되고 2021년 완공 후에는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위생재용 부직포, PET 필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소재혁신으로 앞서 나가겠다`는 도레이사와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응원하며 큰 성공을 기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투자 확대와 산업단지 혁신,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부문 개혁을 완수해 투자 환경을 더욱 개선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공식 행사 참석에 앞서 닛카쿠 도레이 본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탄소섬유는 물론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구미산업단지 방문은 최근 공장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집중 육성할 경량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역사회·기업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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