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영원작명원장, 효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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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 영원작명원장, 효행상 수상
  • 조백리 기자
  • 승인 2016.11.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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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효행사례경진대회에서 생활속 효실천 공로 인정받아
사진 설명: 효행상을 수상한 임채원 (왼쪽에서5번째)원장이 어머니와 함께 딸, 지인들로부터 축하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저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10년 이상 집에서 모셨습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어머님께 잘 해드린 것도 없는데 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어머니께 잘하라고 격려해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효행상을 받도록 추천해 주신 중학교 은사이신 김용복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4일 한국효행청소년단 주최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국효행사례 경진대회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임채원(55) 영원작명원장의 수상 소감이다.

임채원 원장은 평소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왔으며 어머니를 모시고 자원봉사단체인 행복봉사단을 이끌며 어머니와 함께 봉사의 구슬땀을 흘리며 타의 모범을 보여 오는 등 생활 속에서 효를 적극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 원장은 이날 수상식에서 모친인 정원교(85) 여사와 딸 김소율(24)양을 비롯해 지인들의 많은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수상식에서 세 모녀의 정겨운 모습은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원교 여사는 “늦은 나이에 딸 덕분에 새로운 인생, 보람있는 삶을 살고 있다.

    

착한 딸을 제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행복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옥(67) 단원은 “임 원장님은 충분히 효행상을 받을 만하다. 많은 어르신들을 찾아 재능봉사로 효를 실천하고 계신 분”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봉사를 다니시는 모습에 늘 감동을 받는다”고 축하했다.

‘청춘학교’ 후원회장 장덕미(56)씨도 “두 분의 모습을 보면 효녀 심청이 떠오른다. 두 분은 청춘학교도 후원을 하고 있는데 임 원장님은 늘 어느 곳을 가든 어머니를 모시고 다닌다. 아름다운 엄마와 딸의 모습이 늘 부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 효행사례경진대회 및 효행상 수상식은 홍익인간(弘益人間) 제세이화(在世理化)의 정신. 효는 백가지 근본이며 만복의 원천이라는 것을 오늘날 되살리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대한민국 중심부인 대전에 본부를 두고 전국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선보여 성인부분에서 임채원 원장 등 5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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