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2016 기적의 새싹 페스티벌’이 (사)토닥토닥 ,TJB대전방송, (재)대전복지효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대전시청 남문 보라매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풍성한 먹거리, 기적의 새싹 바자회, 윤도현과 함께하는 새싹콘서트로 꾸며져 흥겨운 시민참여행사가 됐다.

가족과 연인, 학생 등 행사 참가자들은 체험부스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타투, 노랑풍선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기부금함에 정성을 모으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특히 행사장에 참가한 아이들은 (사) IWPG 세계여성평화그룹 체험부스를 통해 고사리같은손에 노란풍선을 쥐어 행사장을 더욱 더 환하고 아름답게 했다.
IWPG 체험부스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주부 김순희(48)씨는 “가정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장애 어린이들도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으며 살 수 있도록 어른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재활병원을 하루 빨리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송대 조리학과, 우송대 정보조리학과 학생과 교수가 총 출동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선보였다. 참가 대학생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과 작은 나눔의 실천이 아이들이 숨쉬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적의 싹’을 틔우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큰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체헙부스에 함께 참여한 ‘아이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가온누리 봉사단’의 회원들인 초등학생들은 1부 행사가 끝나자 평소 봉사활동하는 대로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저녁 6시부터는 2부 행사로 ‘기적의 새싹’ 홍보대사인 가수 윤도현과 정훈희, 박상철,자이언트핑크, 정삼 등 유명뮤지션이 공연기부 형태로 ‘새싹 콘서트’가 선보여 SNS로 사연을 보낸 중증장애아 가족과 포옹을 나누며 재활병원 건립지지에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