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혜적 동반자관계 재확인, 실질 협력 증진 및 대북공조 방안 논의
[세종TV-박진왕]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제10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베파 하지예프 (Vepa Hajiyev)」투르크메니스탄 외교 1차관과 지난 14일(월) 16:00-16:40간 양자 회담을 갖고, △한-투르크 양국관계, △실질 협력, △북핵문제,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 차관은 2014년과 2015년 양국 정상간 교차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의 지평이 더욱 확대됐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앞으로도 고위인사 교류와 경제, 문화교류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호혜적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인프라 분야사업에 우리 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고, 하지예프 차관은 양국간 경제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임 차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유엔과의 협력하에 11월 26일에서 27일 간 아쉬하바드에서 ‘제1차 지속가능한 수송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수송분야 협력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임 차관은 북한이 금년 들어서만 두차례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 북한의 핵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중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중앙아 비핵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자발적 비핵화 사례가 북한에게도 좋은 교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 정부의 상생과 호혜의 대중앙아 외교 정책 추진에 있어 주요 파트너이며, 양국은 ‘92년 수교 이래 실질협력 뿐만 아니라 지역·국제무대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욱 도약시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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