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 상지대 심재관 교수는 “인도 종교문화에서의 탄트리즘”에 관해 소개했고, 김광로 전(前) LG전자 인도법인장, 박찬갑 국제현대미술관 관장, 장범순 세명대교수, 백좌흠 경상대교수 등 많은 참여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심교수는 인도의 카주라호와 네팔의 카트만두 등에 있는 힌두사원 및 불교사원에 적나라하게 성(性)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조각들이 등장하게 된 것은 인도 중세에 나타난 종교 탄트리즘화(밀교화)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들 조각들은 힌두사원과 불교사원을 벼락 등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해주는 종교적 상징성도 갖고 있으며, 종교적 사원들이 성교육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토론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인도미술박물관 033-375-2883 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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