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은 25일 유성리베라호텔 1층 토치홀에서 150여명의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오백리길 성과보고대회와 공로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녹색생태관광사업 민·관협력부분 신신자대표((주)장충동왕족발)를 포함한 공로자 12명에 대한 시상과 김용동 사업단장의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인배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사단법인 숲길 이상윤 상임이사의 ‘대청호오백리길의 지속적 관리 및 운영의 중요성’, ‘걷기, 사람다운 삶을 사는 지혜’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이번 사업결과 보고대회는 2010년부터 3년동안 추진된 녹색생태관광사업의 사업성과보고와 시작단계부터 완료단계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준비 되었으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대청호오백리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갔으면 한다.” 고 전했다.
대발련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은 성과보고대회에서 대청호오백리길 거점지역을 기준으로 1차년도 58만명이던 관광객수가 3차년도 443만명을 기록하여 7.5배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2년도에는 광역연계협력 성공사례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그리고 매력적인 자연경관 조성의 결과를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주관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청호의 청정자연보존과 녹색생태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안내표지판과 쉼터등의 편의시설 설치와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 청소년탐사단, 팸투어등의 체험형 행사를 추진했으며, 미래지향적인 민·관협력 강화를 위하여 활성화협력기업(후원기업) 유치에도 노력했다.
대청호오백리길은 2010년 9월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산과 사람과 물’이란 주제를 갖고 대전·충청지역의 대표 녹색생태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3년간 총 74억이 투입됐다.
대전시는 대청호오백리길 광역연계사업 종료 후,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를 거쳐 대전마케팅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