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 협약 체결
대전 서구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 나눔 숲을 조성한다.
서구는 25일 서구청 다목적실에서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와 월평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월평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진입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편백 나무숲과 산책로를 조성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피톤치드를 통한 치유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 따위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물질이며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 기능이 강화되며 살균 작용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숲 조성 대상지는 배재대학교 뒤쪽에 있는 월평근린공원 일원이며, 총 8억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은 유니버셜 디자인(UB)과 장애물없는 생활환경인증(BF)을 도입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시켰으며 지난해 산림청 산하 비영리 법인인 녹색사업단의 녹색 나눔 숲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녹지기금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에서 서구청과 배재대학교는 그동안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협약서를 교환해 사업추진에 있어 상호협력관계를 갖자고 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월평 녹색 나눔 숲이 완성되면 장애인과 노약자, 지역 주민들에게 개선된 공원 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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