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여성독립운동가 차경신(車敬信, 1892.2.4~1978.9.28) 선생을 2013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5월 한 달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선생은 1892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양전백 목사의 영향을 받아 보성여학교와 정신여학교를 다니면서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1918년 일본 요코하마여자신학교로 유학을 떠나 김마리아를 만나면서 실천적인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차경신 선생
2․8독립선언서를 국내로 반입했고 평북 선천에서 3․1운동을 주도했으며 1919년 만주에서는 대한청년단연합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상하이에서는 국내 여성항일단체와 연계하여 군자금 모집과 연락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1924년 미국으로 건너간 선생은 국어학교 운영․국민회 및 흥사단․애국부인회․대한여자애국단․재미한족연합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다.
또 미주 한인사회의 여성 독립운동을 주도해 해외 독립운동의 여성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이러한 선생의 활동은 여성들에게 근대 정치의식, 자유민주주의 의식 등을 고양시키는데 영향을 미쳐 여성운동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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