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제르보」CTBTO 사무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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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제르보」CTBTO 사무총장 면담
  • 신현희
  • 승인 2016.1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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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세종TV-신현희] 윤병세 외교장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직 수임차 비엔나를 방문한 계기에 지난 5일(월)「라시나 제르보(Lassina Zerbo)」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Organization)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 대응, △CTBT 발효 촉진, △한-CTBTO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이 금년에만 2차례 핵실험을 감행한 엄중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제르보」 사무총장이 지난 1.6 및 9.9 핵실험 당일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CTBT 가입을 강력히 촉구한 점을 평가하면서, 핵실험 금지 관련 최고의 권위와 기술적 전문성을 지닌 CTBTO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르보」 사무총장은 CTBT 채택 20주년인 금년에만 북한이 두 차례나 핵실험을 감행함으로써 CTBT 발효 노력을 포함한 국제 비확산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핵실험 감시 및 검증은 물론, 북한 핵실험 모라토리엄과 CTBT 서명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금년 CTBT 채택 20주년을 맞아 각료급 회의 등 CTBT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제사회의 모멘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조속한 CTBT 발효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CTBT는 핵비확산조약(NPT)와 함께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초석임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나라가 CTBT 원서명국으로서 CTBT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양측은 핵실험 감시 및 검증 협력을 중심으로 한 한-CTBTO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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