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대덕구 연축골 마을과 대화동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이날 연축골 주민들은 경로당 계단보수, 마을수호나무인 회화나무 보호수 지정 및 보호막 설치, 산제당길 정비 등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연축골에서 회덕동에 이르는 버스 노선이 703번 한 개 노선으로 환승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시내버스 노선 증설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마을 어르신이 안전하게 노인 일자리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보수 및 마을 앰프교체비 등을 대덕구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염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증설에 대해“동 주민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증설 여부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며“회화나무 보호막 설치는 우선 토지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주민들이 토지소유주로부터 사용 승낙을 받은 이후에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대전산업단지와 오정동 공장지역의 화재예방과 구급활동 등 지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대화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업무 수행에 비해 아직도 열악한 부분이 많고 힘든 일에 비해 대우도 미흡하다”며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지역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순종 대화119안전센터장은 “대원들과 함께 여성센터장이라는 특징을 살려 좋은 직장 분위기와 무사고 안전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화119안전센터는 지난 1974년 대전소방서 대화파출소로 개소한 이래 현재 23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전산업단지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