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건설 전국 의제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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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건설 전국 의제화 이어간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6.1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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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포럼 개최, 트램 도입 후 달라질 미래발전방향 제시
▲ 대전트램포럼 세미나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대전트램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창립한 대전트램포럼의 두 번째 회의로 트램 도입 후 달라지는 대전의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난 달 1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트램 심포지엄과 지난 2일 지방행정정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지방자치포럼으로 전국 의제화에 성공한 대전시가 트램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대전트램포럼 추진상황 보고와 분야별 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분야를 맡은 도명식 한밭대 교수는‘지속 가능한 도시 대전, 공유 가능한 교통 트램'을 주제로 현재의 혼잡하고 수송 분담률은 낮은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트램이 해결할 수 있다며 핀란드 헬싱키의 공유와 연계시스템, 호주 멜버른의 도시공간 재생기법,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공유경제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경관분야의 LH토지주택연구원 강명수 수석연구원은'트램 도시경관의 재조명'을 주제로 자동차 중심의 도로경관 특성과 트램이 있는 도로경관 구조를 분석 설명하면서 트램 도입에 따른 경관관리 전략을 트램의 내부, 트램 승강장, 트램이 지나가는 가로변 경관관리를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확산하는 기법을 소개했다.

한밭대 송복섭 교수는'철도의 도시 대전'을 주제로 대전이 철도의 중심이 되면서 성장했던 역사를 근거로 트램을 통해 도시재생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국토교통부에서 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전국 10여개 지자체에서도 추진 내지는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이러한 모습들이 트램 도입에 상당한 응원군이 되고 있고, 이제는 전국적 의제가 돼야 하고 이를 대전이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지금 국회에서도 트램을 건설하기 위한 법제도 개정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른 바 트램 3법 중 도시철도법이 지난 11월 1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히고“철도안전법과 도로교통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어 대전시의 트램 건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릴레이로 개최하면서'도시를 달리는 트램, 안전구축을 위한 입법과제'를 논의하고 있어 곳곳에서 트램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트램 도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대전트램포럼 초대 위원장으로는 대한교통학회 최기주 부회장(아주대 교수)가 선출됐다.

최기주 위원장은 “처음보다는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대전이 전국 트램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대전트램포럼을 중심으로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같이 해결해야 하는지, 트램이 도입되면 미래발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논의하고 방향을 제시해 대전트램이 전국적인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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