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세종TV] 강원 고성군은 올 한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다양한 대회를 유치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체육인프라 시설을 통해 매년 전지훈련지 및 스포츠대회 개최지로 각광받으면서, 2016년 한 해 동안 축구, 배구, 육상, 족구, 검도, 유도, 배드민턴, 자전거, 궁도, 게이트볼 등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스포츠대회 18개를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대회 유치로 1만 8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이 고성군을 찾았으며, 머무는 동안 약 3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방송을 통한 대회중계와 언론홍보 등에 따른 고성군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고려하면 스포츠 마케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성군에서 치러진 대회는 한국실업배구회장배 종합선수권 대회,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전국소년체전 배구대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대회 8개와 도 단위 대회 10개 등 총 18개 대회이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에서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개최되었다.
군은 이번 성과분석을 통해 매년 반복 개최되는 대회의 경우 실효성 여부를 판단, 경제적 파급효과 및 실효성이 없는 대회는 폐지하고 내실 있는 대회에 지속적인 지원 및 관심을 통해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 승격 및 정착화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더 내실 있고 실효성을 갖춘 스포츠 대회를 선정 및 유치하기 위하여 2016년 스포츠대회 성과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내년에도 1월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이미 12개의 대회 유치가 확정되어있는 만큼 개최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