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방문간호사를 비롯한 기간제근로자 12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28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둔 오는 30일 유성구보건소 방문간호사 전원을 포함한 12명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대전 공공기관에선 처음이다.
이번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공공부문에서 고용 안정화에 솔선수범해 사회통합의 기반을 이루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오는 30일 무기계약직으로 임용되는 직원은 2년이상 근무자로 ▲방문간호사 9명 ▲영양플러스 사업 1명 ▲치매예방 사업 1명 ▲통합사례관리 1명 등 총 12명이다.
구는 이번 전환을 위해 지난 15일과 22일 개인별 근무실적 평가와 면접시험을 각각 실시했으며 12명 모두 근무실적 평가를 80점 이상 얻었다.
구는 정규직 전환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30일 오후 2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무기계약 근로자에게는 처음으로 허태정 구청장이 직접 개인별로 임용장과 신분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1단계 기간제근로자 고용개선 대상자 32명 중 이번에 전환되지 못한 2년 미만 근무자 18명에 대해서는 12월까지 3회 이상의 평가와 면접을 시행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고용개선도 내년초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고용안정과 차별해소는 시대적 정신으로 모두가 더불어 나가야 할 길”이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방문간호사 등 121명 대전 공공기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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