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27일 제62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2014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종합학술대회’ 개최지를 대전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4년 10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작년 3월부터 2014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치과 의사협회 및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와 접촉해 왔으며, 작년 8월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시도지회 회장단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간 서울 COEX에서만 고정 개최됐으나 2013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국내 타도시로 개최도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개최지가 대전으로 결정된 데는 대전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충남·북 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2014 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국내·외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회 기간 중 총회, 분과 강연,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저명한 치의학 전문가들의 학술 강연, 800여개의 업체의 최신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함께 열려 업계 관계자간의 비즈니스 창출 및 일반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2차 대한치과협회대의원총회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이 지난해 「2013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16,000명, 해외 1,000명)」,「2013대전·충남·북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2,000명)」유치에 이어, 올해 4월 「2014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종합학술대회」까지 연이은 대형 치의학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치의학분야 대형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전의 지리적 잇점, 생명공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연구원과의 기술 융복합 실현을 내세워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대전으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그간 COEX에서 개최된 행사 못지않게 2014년 대회가 참가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 국제회의를 발굴 유치하여 치의학 도시 대전으로서 도시 아이덴티티 구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