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4일 열린 ‘2016년 치매관리사업 전라북도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 수상
[세종TV-김창선 기자] 전주시가 도내 시·군 중 치매관리사업을 가장 잘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시는 14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열린 ‘2016년 치매관리사업 전라북도 성과대회’에서 치매환자의 관리강화를 위해 치매지킴이 양성교육과 행복한 두뇌교실 등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올 한해 경로당과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 151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운영, 총 12,749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또, 어르신의 인지강화를 위해 자체 제작한 인지훈련지 및 웃음치료,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관리 및 예방에 관심 있는 전주시 14개동 통장 528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사전 지식 및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기본정보 등을 교육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전주시민의 치매예방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치매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민들을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3그룹으로 올해 총 267회 2,545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시는 인지재활프로그램에 대한 치매환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주시 의료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총 30개소로,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jeonju.go.kr)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치매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및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 치매무료검진사업과 치매치료관리비지원사업, 인지재활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 사항은 전주시 치매상담센터(063-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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