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의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기술 지원으로 매출향상 및 고용 기여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계 맞춤형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발표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3개 정부출연연구원이 기술지원한 지역기업 27개 업체 중 우수기업 ㈜아이투에이시스템즈 외 8개 기업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철훈 연구원의 멘토를 받은 ㈜마그네타는 하이브리드 자기베어링 및 회전체 설계/제작 능력을 확보하여 연구개발인력 2명을 추가하는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참석을 통해서 판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화장품 제조업체로 하이드로졸 및 완제품의 유효/유해 성분분석의 지원을 받은 닥터하스킨(주)은 현재 준비?생산 중인 제품들의 인체안전성 검증 및 유효성분 자료를 확보하여 향후 추가상품 개발과 홈쇼핑 런칭,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기업의 수익증대 성과를 만들었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기업 멘토를 담당한 연구원과 기업대표들이 추진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애로기술 접수 등 행정절차 기간 단축, 멘토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출연(연)과의 공동 과제 수행 요청 등이 건의되었다.
한국기계연구원 기술사업화실장은“기업의 애로기술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행정적 절차를 줄여가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멘토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향후 대전시에서도 이번 사업과 같이 출연(연)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출연(연) 연계 맞춤형 현장애로 기술지원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성장에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에 대해 해당 기술을 출연(연)에서 반영하여 현직 연구원을 멘토로 지정, 맞춤식으로 상담 ?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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