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건강한 나무관리 프로그램’개발
대전시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류충민(40·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임연구원은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가로수관리 시스템인‘종합적 건강한 나무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심을 늘 푸르게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연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화학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수목관리가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화학농약과 비료를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의 난방제 병원균과 기후변화와 매연에 따른 나무의 환경스트레스 극복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점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대전시의 주로도 대전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대덕연구단지내 국책연구소의 기초기술을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연구기관 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이 기술은 나무 생장 촉진 및 나무 병 방제용 미생물 제제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SCI(과학논문색인)학술지에도 논문을 게재했다.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과학기술개발과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관 및 대학, 연구소 등 소속원을 대상으로 소속 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30일 오후 5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방문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직접 시상하고 해당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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