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청년층 등 시민 행복키움 위한 『2016 대전 사회지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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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청년층 등 시민 행복키움 위한 『2016 대전 사회지표』발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6.12.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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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대전의 17만 싱글족 삶의 질 등 다양한 대전 사회상 분석
▲ 2000년ㆍ2015년 가구 구성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가 시민의 공감을 얻는 행복키움 시정을 위해 시민 생각을 조사한 대전사회조사 결과와 다양한 사회이슈를 분석한‘2016 대전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대전 사회지표’는 오늘 날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혼밥시대’와 같이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인 대전의 싱글족 삶의 질 분석과 청년층의 일자리, 고충, 생활구조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사회지표에는 인구, 가족, 소득·소비, 보건, 안전, 공동체 등 시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13개 관심부문 180개 사회지표를 수록하였으며, 사회상 분석 내용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2016 대전의 사회지표’에 따른 주요 사회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지난 9월말 인구는 1,533,692명(외국인 17,451명 포함 인구)으로 전년말 대비 0.1%(1,499명) 감소하였으나, 감소폭이 둔화되었다.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생산가능인구가 6.8명으로 전국평균(5.6명)보다는 1.2명 높으나, 고령화에 따른 노년부양비는 지속 증가했다.

대전의 1인 가구는 29.1%(169천 가구)로 전국평균 보다 1.9%p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1.4%, 여성이 48.6%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26.7%), 60대 이상(22.5%)순이었다.

나 혼자 사는 대전시민 10명 중 4명(39.1%)은 ‘앞으로도 나홀로 삶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혼자 살게 됨에 따라 가장 힘든 점으로는 ‘아플 때 간호해 줄 사람 없음(40.4%)’,‘경제적 불안정(15.8%)’,‘가사일 등 일상 문제 해결(14.6%)’순이었다.

나홀로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 쉐어 하우스, 싱글족 마을 공동체, 간편 1인 식당(식사) 등의 ‘효율적 삶을 위한 관련 정책’을 가장 희망(29.9%), 40대의 경우는 소형주택공급, 공급형 임대주택, 소형가전, 소포장 정책(상품) 등을 특히 희망(평균 36.9%)했다.

2015년 대전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는 461,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30.4%를 차지, 해당 청년층 중 기혼은 34.5%, 미혼 및 기타 65.5%로 각각의 생활비 마련 방법에 있어서 미혼의 경우는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50.8%에 달했다.

해당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전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자리 알선 및 관련 교육 지원이 관심도와 필요도 모두 높게 조사됐다.

대전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은 28.4%대로 8대 특ㆍ광역시 중 4위였다.

당뇨병(9.8%), 고혈압(22.2%) 유병률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하였으나, 대전시민의 규칙적인 운동 일수는 다소(0.3일) 늘어났다.

노인복지서비스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29.3%)’를 가장 선호했고, 이어 ‘노인 일자리 제공(22.8%)’을 희망했다.

2015년 대전시 범죄발생건수 전년대비 4.3% 증가, 시민 10명중 3명(30%)는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두려움을 느끼며, 범죄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와의 행선지 공유, 위치 알림 등(30.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도시안전을 위해 ‘CCTV 설치 확대’를 가장 선호(36.3%)했다.

2016년 대전시민 이웃에 대한 신뢰감은 큰 폭(8.0%p) 상승하였으며, 사회적 소통과 관계망에 대해서도 전년대비 긍정평가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사회지표는 지표개발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희망하는 조사문항과 주요 정책부서의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청년세대, 반려동물, 원도심, 시민소통채널, 동네자랑거리, 동호회참여율 등 다양한 특화 지표를 개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 사회지표는 지역의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체감도가 높은 시정을 펴는데 많은 부분을 결정하고 방향을 잡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전의 사회지표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 보완·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 대전의 사회지표는 시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으며, 시 공공도서관 등에서 간행물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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