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 군립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세종TV-김창선 기자] 무주군이 형설지공 군립도서관의 개관 시간을 2017년 1월 1일부터 부터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장인들과 수험생 등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무주군은 군립도서관이 책읽기와 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혜택을 폭넓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4천 5백여만 원을 확보했으며 사서 등 도서관련 자격증 소지자도 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 독서프로그램을 비롯한 강연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무주군 시설사업소 문화체육시설 허준철 담당은 “직장 때문에 평일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들도, 학습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던 수험생들도 이제는 야간 시간을 활용한 자기 개발과 독서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도서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린이 자료실을 따로 설치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54석의 열람석을 갖춘 무주군 형설지공 군립도서관에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총 망라한 43,000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으며, 그동안에는 평일 오전 9시에서 밤 8시, 주말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학습을 위한 공간은 물론, “길 위의 인문학 특강”을 비롯한 “1일 사서 체험교실”, 그리고 “찾아가는 도서관”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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