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김창선 기자] 전주시에 거주하는 8가족이 활발한 독서로 도서관 활성화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이수로 씨 가족(송천동) 등 총 8가족을 선정,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책 읽는 가족 선정에는 전국 각 지자체별 평균 2.3가족이 선정된 반면, 전주시는 모두 8가족이 선정되면서 책 읽는 도시, 시민들이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도서관 인프라 으뜸도시임을 재차 입증했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와 지역 공공도서관이 가족 단위의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에 대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 읽는 가족에는 전국 1,000여개의 공공도서관 중 426개 공공도서관, 986가족이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지역 공공도서관에 가족 모두가 회원이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경우, △가족 모두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독서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 등으로, 도서대출량과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이수로 씨(송천동)는 “도서관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서 양질의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꾸준히 책을 읽다보니 다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 분들에게 도서관에 진행되는 다채로운 활동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을 계기로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가정이 더욱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서관이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책 읽는 가족에는 온 가족이 활발한 독서활동에 임해온 이수로 씨 가족과 이헌재 씨 가족(효자동), 박중구 씨 가족(중화산동), 이중재 씨 가족(효자동), 박주용 씨 가족(삼천동), 조헌 씨 가족(삼천동), 권혁조 씨 가족(삼천동), 박임수 씨 가족(인후동) 등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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