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넘치는 훈훈한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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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넘치는 훈훈한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 김선규 기자
  • 승인 2017.01.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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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의 남모를 선행 소식에 뚝 떨어진 기온에도 훈훈함 느껴져
▲ 대전광역시

[세종TV-김선규 기자]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이 남모를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파로 몸을 웅크리게 되는 연말,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여러 중도매인이 온정을 모아 노은1동주민센터를 통해 연탄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어려운 이웃의 가정에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남모를 선행이 하나 둘씩 세상 밖으로 이어져 나오고 있다.

수십명의 중도매인이 푸드뱅크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연중 3,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2,900만 원 상당의 과일 등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기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 중도매인은 자치구의 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시설에 매월 방문하여 과일과 식사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사랑의 김장담그기 대축제’에 사용된 배추 11,000여 포기와 김장채소를 입주법인인 대전중앙청과(주), 대전원예농협 및 중도매인 등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바 있다.

한 중도매인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건립된 도매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우리 도매시장의 유통종사자들은 새벽 2시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일을 시작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어렵게 영업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행복한 밥상을 생각하며 마음만은 피곤함을 모르기에 이러한 선행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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