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국어 전문해설사 등 관광해설사 7명 신규 모집(한국어 2명,영어·불어 2명,일본어 2명,중국어 1명)
[세종TV-김창선 기자] 전주시가 국제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해설 권역을 기존 한옥마을 중심에서 원도심 일대까지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글로벌 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도시 관광해설 권역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해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한국어 2명, 영어·불어 2명, 일본어 2명, 중국어 1명 등 총 7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신규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문화관광해설사가 확충되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 제공 등 한층 강화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전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지원 및 선발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60세 이하 시민으로, 전주지역 역사문화와 관광자원 등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관광해설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자원봉사자로서 투철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로 지원할 경우에는 해당언어로 전주시 소개와 해설이 가능해야 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17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교육대상자를 모집한 후, 전라북도에서 이루어지는 해설사 신규양성교육 이수 및 수습기간 3개월을 거쳐 전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되면, 전주시 관광해설 권역인 경기전과 강암서예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부성 옛길 투어 등에 배치돼 관광해설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1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경기전 등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8,665명 등 국내·외 관광객 82,213명에게 전주 관광해설을 제공하는 등 전주를 국가대표관광지로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2017년도 전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신규교육대상자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이며,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에 위치한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접수하면 된다. 관광해설사 모집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0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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