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구청사 입지 여론조사 놓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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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구청사 입지 여론조사 놓고 ‘고민’
  • 뉴시스
  • 승인 2013.05.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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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 확정으로 신설 구청사 입지 선정권을 쥔 청원군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1일 군에 따르면 통합 시청사와 신설 2개 구청사 후보지 선정 작업을 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용역 결과를 받는 대로 바로 여론조사를 거쳐 구청사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설 구청사 후보지는 복수로 정해 해당 구에 각각 2곳씩 이달 말께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을 구청사 장소로 확정한다.

군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양 시·군 주민을 황금 비율로 나눠 여론조사를 할지 방법론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는 신설 구청사가 들어서는 해당 두 개 구에서만 할지, 아니면 통합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할지 두 가지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여론조사 대상도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비율을 5대 5로 할지, 7대 3으로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인구가 많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읍·면·동 조사 대상자 비율이다.

인구가 많은 곳은 당연히 선호도가 높게 나와 여론조사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어 읍·면·동마다 조사 대상자 수를 동일하게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달 중순까지 여론조사 방법을 정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방식을 정한 뒤 후보지가 나오면 5000만원을 들여 조사 기관 2곳에 의뢰해 이틀 동안 선호도를 조사한다.

구청사 위치는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후보지 선정 결과가 나오면 주민 간 갈등을 막기 위해 바로 여론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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