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 이하 세종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청 재난종합상황실 등에서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세종시 건설도시국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난대응 역량강화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 실현을 위해 풍수해 대응 종합훈련을 비롯해 지진대비 주민대피 민방위훈련과 심폐소생술 등 토론기반훈련과 실제 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1일차인 오는 6일에는 오전 6시 태풍주의보 발령에 따른 훈련실무요원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실시한다.
이어 조치원읍 남리 외 6개 지역 침수상황을 가정한 이재민 구호, 응급 및 생계구조대책과 주요교통 시설물․도로․교량 등 사고예방 대책, 침수지역 주민대피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철도시설 운영관리 대책, 전기 및 가스안전대책, 인명구조 및 환자이송 대책 등 재난관리 참여기관·단체별 역할과 임무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2일차인 7일에는 지진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 상황을 공유하고 조치원읍 한솔동 등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민방위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조치원중학교 등 3개교 학생 8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훈련을 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203특공여단 및 의용소방대원의 심폐소생술과 훈련 결과에 대한 강평 등에 이어 훈련상황 종료보고회를 끝으로 모든 훈련을 마치게 된다.
중앙평가단 및 시민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을 통해 이번 훈련 상황에 대한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실시하며 도출된 문제점 및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보완을 거쳐 완벽한 재난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성오 건설도시국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해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 훈련이 명품도시 세종시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