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추모공원 민주주의 산실로
상태바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 민주주의 산실로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7.01.13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원시

[세종TV-김창선 기자]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김주열 열사의 추모공원화 사업이 10년 만에 마무리되었다.

남원시는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그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4억을 투자하여 토지매입, 생가복원, 주차장 설치, 묘역정비 등을 시행했다. 사업 진행 중 분권교부세 폐지로 국가 예산이 삭감되고 설상가상으로 전북도 예산마저 삭감될 처지에 놓여 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남원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비 예산을 추가 지원받아 2015년부터 15억 5천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추모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추모공원은 총 31,760㎡의 묘역, 열사의 희생정신과 4.19혁명의 역사를 알릴 추모·기념관, 광장, 녹지, 연못, 산책로, 주차장,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휴양시설로 구성되었다. 또한, 화원을 조성하여 봄(갓꽃), 가을(백일홍)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47년전 민주주의의 암흑기를 횃불로 밝힌 김주열 열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추모공원이 완공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열사의 희생정신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민주화 교육의 체험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금지 출신인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맞서 시위를 하다 주검으로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