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박종신기자] 충북 영동군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노인 영화관람료를 할인한다.

군은 16일 영동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영동군 거주 만65세 이상 노인의 영화관람료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선태 영동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민병수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장이 참석해 지역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보다 많은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군인, 의무경찰의 할인협약을 맺은 데 이어 노인의 영화관람료도 할인해 군민들의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영동군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은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료 1,000원을 할인해 4,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화관을 찾고 싶어도 ‘어르신들은 영화 안 좋아 한다’는 대다수의 편견에 발걸음을 돌리며 주저하시던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13일에 개관한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누적관객 2만3천7백여명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박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