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금강 수변공간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보 일원에서 어린이날 및 금강문화관 개관 1주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로 마술쇼, 통기타 연주, 풍선 나눠주기 등이 진행된다.
또 조정육 교수(성신여대 대학원 외래교수)가 진행하는 그림으로 읽는 인문학교실과 부여 사비다도회의 다도체험, 나만의 책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단위로 관람이 가능한 애니메이션이 금강문화관 3층 강당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금강문화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작작품 및 참가작품도 전시된다.
공주보와 세종보에서는 고대왕관, 솟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세종보 일원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전MBC가 주관하는 제1회 세종 어린이 큰잔치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부채춤, 전문 댄싱공연, 모터 패러글라이딩 시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어린이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체험부스로 태양광, 풍력, 생물탐험, 기상기후과학, IQ블록 체험, 하노이 탑의 전설, 재미있는 수학놀이 등이 설치되며 아트 및 놀이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캐리커처, 전통놀이, 에어바운스, 열기구 체험, 캐릭터 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노래자랑, 훌라후프 대회, ○×퀴즈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선거체험, 먹거리 코너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금강에는 약 30㎢ 생태공원 등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이 조성되어 수변공간을 활용한 각종 행사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 상하류를 잇는 자전거도로 301㎞를 비롯해 체육시설 90여개소, 오토캠핑장 3개소(세종, 청양, 금산) 등이 수변공간에 조성됐다. 또 공주 공주보 인근에 조성된 수상공연장은 지역 축제는 물론, 대규모 공연, 문화, 체육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금강문화관, 세종보 등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며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한 금강 수변공간이 국민들의 휴식, 레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