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이용객의 LTE(Long Term Evolution 4세대 이동통신기술)사용 속도가 2배나 빨라지고 품질도 크게 향상된다.
　
2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중 SK텔레콤이 최근 대전도시철도 22개 전 역사내와 터널구간에 LTE,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WiBro(무선 광대역)서비스를 제공 하는 통합광분산시스템 1백66대를 신규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된 통합광분산시스템은 기존의 안테나 1개만 사용했던 광중계기와 달리 다중안테나 기술(MIMO)이 적용돼 과거보다 두 배 빠른 5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 할 수 있다.
　
특히 도시철도 이용인구가 많은 것을 감안해 1.8G(기가) MC(Multi Carrier)상용화도 도입, LTE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와관련,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도시철도 열차내 무선인터넷 품질향상을 위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WiFi 듀얼밴드 브릿지를 설치, 사용자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내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