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김창선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40대 이상 여성에게 흔한 요실금 상황을 호전시키고 예견되어지는 요실금진행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7주간 보건진료소 관내 24개소에서 관할지역 주민 총 48명을 대상으로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2014년 농촌간호학회에서 조사한 농촌지역 40세이상 여성의 요실금 실태조사 결과 ‘요실금 경험’은 45.4%로 조사됐다. 요실금으로 인하여 여성의 활동성저하, 외출에 대한 불편감 초래, 정서적 불안감 등으로 여성의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창피함 등의 문화적 요인으로 참고 견디는 경향이 있어 의사진단이나 치료율이 20%미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맞춰 익산시보건진료소장들은 주민 요구도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요실금 자조관리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민접근성과 이용도가 높은 보건소에서 자조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제공되고 6개월간 추후관리가 이루어진다. 향후 보건진료소의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 운영 시 주민주도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 자조관리 건강교실은 여성들의 요실금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아가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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