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님, 어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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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님, 어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2.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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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문 전 대표님께서는 중앙일보에서 진행한 도올 김용옥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과 북한 가운데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말씀하셨다지요?

"주저 없이 말한다. 나는 북한을 먼저 가겠다. 북한은 1953년 정전 이후 63년 째 대치하고 있는 나라다.“ — 2016년 12월 14일 , 문재인 -

대통령 당선 후 전통적 우방국인 미국보다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대표께서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의 핵무장 포기를 약속받고 오겠다는 것인지요?

둘째, 북이 개방과 개혁으로 세계만방과 함께하는 정책을 펴도록 약속을 받으러 가겠다는 것인지요?

셋째, 북한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하여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약속을 받으러 가겠다는 것인지요?,

넷째, 그렇다면 위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북에 간다면 그 성공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 이 엄중한 시기에 북한 우선방문이 가져올 수도 있는 역효과는 생각한 적이 있는지요?

만일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도대체 북한을 우선방문 하겠다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소상히 밝혀주길 필자를 포함한 많은 국민이 원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께서 이런 발언을 언론에서 발표하자 정치권 일각에서도 한미동맹의 근간을 뒤 흔드는 위험한 태도라고 크게 반발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새누리당은 물론 같은 당 이재명 성남 시장도 우리나라 안보의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 한미동맹이라며 생각도 안 해보고 그런 말을 하냐며 문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였고, 박지원씨도 한미동맹을 포기해서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기에 먼저 미국을 가서 대북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옳다며 문재인의 입을 탄핵해야 할 때라면서 비난 했지요.

    

도대체 가서 뭘 어쩌겠다는 말입니까? 당신의 국가관과 정체성이 의심 됩니다. 왜냐구요? 당신은 경우에 따라 말 바꾸기 명수로 소문난 분 아닙니까? 이보시오, 문 대표님, 주제 파악이나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다니 말이나 됩니까? 더구나 우리나라는 헌법에 의해 다스려지는 법치국가 아닙니까? 그런데 대표께서는 뭐라 하셨지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 그 다음에는 혁명 밖에 없다”고 발언하셨지요? 당신은 전국을 누비며 시민과 만나는 동안 시민혁명, 촛불혁명을 강조하신 걸 조선일보에서도 언급한 사실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끄떡하면 나라를 이끌겠다는 분이

"촛불 혁명, 시민 혁명, 혁명, 혁명, 혁명, 혁명"을 달고 다니는 사실을 이제는 국민들도 식상(食傷)해 하고 있습니다. 어째 법치국가에서, 더구나 대권을 노리는 분이 혁명을 하자고 국민을 선동하고 다니십니까? 새누리당에서도 헌법을 무시하는 초헌법적인 발언이라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가 본인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혁명 운운하는 문재인은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난하였던 사실을 잊지는 않으셨겠죠?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국민의당 박지원씨도 광장의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며 당신의 발언을 비판하였고, 정세균 국회의장도 당신의 혁명 발언을 과하다고 비판하였던 게 아닙니까?

제발 신중하게 발언하고 무게 있는 행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권주자 1위로 앞장서고 있는 분이 그 모양이라면 나머지 분들이야 어떻겠습니까?

이제 길거리 투쟁의 선봉자 역할을 했던 50여 개의 단체들도 그 실체가 드러나 활동을 제약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희망을 보이고 비젼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선동하지 마십시오.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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