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동예술촌,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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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동예술촌,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보전된다!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7.02.1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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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3일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 마을재생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전주시

[세종TV-김창선 기자] 전주시가 미래유산 1호 사업으로 추진중인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 마을재생사업이 주민설명회와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 자산 등을 보전·활용하고,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지정하는 문화재로, 전주 원도심을 아시아 문화 심장터로 만드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학동예술촌 일대 약 20만6000㎡를 대상으로 한 마을재생계획수립 및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는 서학동예술촌을 마을공동체 예술마을로 가꾸는 미래유산 마을재생사업을 본격 추진,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서학동예술촌 주변의 다양한 미래유산들을 발굴하고, 한옥마을·남부시장, 전추천, 남부시장, 전주교육대학교 및 부속초등학교, 국립무형유산원 등 주변 자원들과 연계시켜 자립형 예술마을로 재생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근·현대 건축 조사 및 마을이야기 등의 유·무형 자산 발굴·보전, 주택개량 지원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공동체 육성지원 등이다.

먼저, 시는 서학동예술촌 주변의 골목길 정비와 공용주차장 확충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미래유산으로서 가치 있는 주택을 선정해 집수리를 지원하고, 주민협의 등을 거쳐 미래문화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건축가이드라인도 설정하게 된다.

특히, 시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미래유산 마을공동체프로그램 △주거재생 프로그램 △테마거리 활성화 지원프로그램 △마을축제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상생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래유산을 바탕으로 한 서학동예술촌 마을재생사업 발굴 및 추진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재생대학도 운영된다.

시는 보다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기관과 마을협의체, 총괄코디네이터, 마을활동가, 도시재생·사회적경제·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전주도시혁신센터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동서학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해당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 마을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의 목표 및 추진방향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역량 있는 마을리더를 발굴·육성하는 등 근·현대 미래유산을 발굴·보전하는 전주형 주거지 재생 모델을 구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예정지 현장답사 및 기초조사, 전문가를 포함한 행정 TF팀 회의, 시민 포럼,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서학동예술촌 주변을 제1호 미래유산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미래유산 마을재생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서학동예술촌에 대한 마을재생계획 수립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함께 추진해나가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만이 가진 삶의 흔적과 문화자산, 역사콘텐츠를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재생한다면 그 어떤 성장 동력산업보다 위대한 전주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시민들과 함께 미래유산을 보전해 10년, 20년 후에는 제2의 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미래유산 마을재생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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