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성과연봉제 도입놓고 노사갈등
상태바
대전도시철도 성과연봉제 도입놓고 노사갈등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02.13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노사합의 않고 서면결의 진행, 노동조합 집회 소송준비중

작년 채용비리 이후 갖가지 사건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가 이사회 소집 없이 서면결의를 통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하면서 또 다시 노사 간 대립이 불거지고 있다.

공공부문의 성과연봉제는 작년까지는 사회통념성을 이유로 노동조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이루어진 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의 성과연봉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 노조에 따르면 2016년 7월 노사협의회에서 “성과연봉제는 노사 간 합의되지 않으면 시행하지 않는다”고 합의했고 이후 12월에 이루어진 임금협상에서도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된 개정 규정은 “노사 간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한다”고 합의했다는 것.

노조측은 그럼에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전도시철도공사 노조는 14일에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정중이다. 경영진에대한 불만은 조합게시판과 내부청렴도 조사 등을 통해서도 표출됐다. 이같은 반응에 공사 경영진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 등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채용 비리사건 이후 또 한 번의 내부진통을 앓고 있는 이번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