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도시철도 2호선을 지하철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은 아직도 도시철 2호선을 지하로 할지 지상고가로 할지를 두고 혼란을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철 2호선은 정부가 예산을 허가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 구역 지하화는 불가능하고 지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노면전철과 지상고가 가운데 하나로 건설한다는 것을 잘 정리해서 시민들에게 알려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의 이같은 지시는 도시철 2호선은 지하철로 건설되지 않고 지상고가나 노면전철로 건설되는데도 시민들 상당수가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어 향후 건설방식이 최종 결정됐을 경우 예기치 못한 시민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염 시장은 페이스북에 대전주소가 없어 시민들이 대전에서 글을 올려도 다른 지역으로 표기되는 것을 페이스북 본사에 공문을 보내서 시정할 것과 어린이날에 선보인 아빠요리경연대회의 지속 개최, 국비확보를 위해 부처별로 6월말까지 예산편성 목표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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